'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 복합문화융합단지 첫 삽

2019-11-15 14:30
'의정부시, 새로운 도시성장 동력, 미래 자족기능 높여'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감도.[사진=아주경제 DB]


경기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정부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2년 여만에 첫 삽을 떴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핵심 공약인 '100년 먹거리 설계 완성'으로 꼽힌다.

의정부시는 15일 오후 산곡동에서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곡동 일대 65만4000㎡에 문화·쇼핑·관광·K-POP 중심의 복합형 단지를 조성한다. 시비와 민자 482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시행자는 시와 민간이 공동출자한 의정부리듬시티㈜다. 

단지에는 K-POP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할인점, 공동주택 등이 들어선다.

2021년까지 기반시설과 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는 단지가 조성되면 4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1조 70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안 시장은 "도시의 외곽의 그린벨트였던 지역을 새로운 도시성장 동력을 만든 사례"라며 "한국스타일의 문화·관광·콘텐츠 등 복합형 단지를 조성해 미래의 자족기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