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럽 제약·바이오 우량기업 대상 상장유치 활동 진행

2019-11-14 14:01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유럽에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간 현지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상장유치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유치 활동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삼성증권, 삼일회계법인, 화우·태평양 법무법인 등 기업공개(IPO) 전문기관도 함께했다.

거래소는 벨기에 브뤼셀과 영국 런던을 돌며 현지 제약 바이오 기업 약 100여 곳을 대상으로 코스닥시장 현황, 외국 바이오기업의 코스닥 상장 제도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벨기에에서는 코트라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영국에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벨기에 제약·바이오 기업은 유럽 전체 거래소 시가총액의 23%에 달한다. 영국은 전통적인 제약 바이오 강국으로 케임브리지·옥스포드 대학 등을 중심으로 생명과학 산업 클러스터 구축하고 있다.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제약・바이오 강국 벨기에・영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상장유치 활동은 유럽 우량기업의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