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균 상근연구부회장, 세계회계사연맹 이사에 선임

2019-11-14 11:08

안영균 상근연구부회장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안영균 상근연구부회장이 지난 13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 회계사연맹 대표자 회의에서 세계회계사연맹 이사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세계회계사연맹은 전 세계 300만명의 회계사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다. 총 130여개국 170여개 회계전문가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연맹은 국제감사인증기준, 국제윤리기준 등 회계감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의 제정을 지원하고 있다.

안 부회장은 연맹에서 3년동안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주인기 세계회계사연맹 회장에 이어 한국인으로 두 번째 동 연맹 이사에 진출한 경사”라며“이번 일을 발판으로 한국이 회계 분야에서 국제적 이슈를 주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영균 부회장은 삼일회계법인과 PwC 토론토 오피스 등에서 30여 년 동안 회계감사 경력을 쌓아 온 회계전문가다. 안 부회장은 2014년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연구부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회계, 감사, 세무 분야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 이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또 한국 최초로 국제 회계 관련 기준 제정 기구인 세계회계교육기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