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국내 패션 中企와 베트남 제조사 짝짓기

2019-11-13 19:36

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은 12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내 중소기업 패션 협력사에 베트남 우수 의류 제조사를 소개해주는 '글로벌 우수제조사 매칭 페어'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패션 협력사에게 안정적인 해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 지난 해 이 행사를 통해 5곳의 중소기업이 약 120만장의 물량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9개 업체가 참여, CJ오쇼핑이 엄선한 베트남 현지 우수제조사 11곳과 의류 생산 상담을 했다.

특히 베트남에 우수 제조사와 참여 협력사 매칭 외에도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는 캄보디아와 에티오피아의 해외 상품공급망 변화 추이 강연도 진행됐다.

CJ오쇼핑은 베트남 현지 2000여곳의 제조사 중 생산 능력과 신뢰도를 검토한 뒤, 매년 10여곳을 선정해 국내 패션 협력사와의 미팅을 주선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계약이 확정된 현지 제조사에 대한 품질검사 비용을 협력사를 대신해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국내 패션 협력사를 위해 베트남 내 우수 의류 제조사를 소개해 주는 ‘글로벌 우수제조사 매칭페어’를 실시했다.[사진=CJ오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