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민원 3년간 최다…올해 전체 민원의 15% 차지
2021-09-28 10:30
161건으로 최다…CJ오쇼핑 149건, 현대홈쇼핑 147건 순
전체 17개 홈쇼핑(데이터홈쇼핑 포함) 중 가장 민원이 많은 곳은 롯데홈쇼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홈쇼핑 방송 심의신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롯데홈쇼핑의 민원이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2018년부터 2021년 8월까지 161건의 민원이 제기됐다. 올해는 방심위 구성 지연으로 공백이 이어졌음에도 1월부터 8월까지의 민원을 종합한 결과, 롯데홈쇼핑은 17건의 민원이 접수돼 전체 115건 중 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CJ오쇼핑(CJ온스타일) 149건, 현대홈쇼핑 147건, NS홈쇼핑 111건, 공영쇼핑 109건, 홈&쇼핑 100건, GS SHOP 81건 등 순이었다.
데이터홈쇼핑의 경우 SK스토아가 84건이 접수돼 민원이 가장 많았고, K쇼핑 66건, NS SHOP+ 63건, 신세계쇼핑 60건 등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주문하는 온라인 쇼핑과 홈쇼핑이 급속히 늘어난 만큼 해당 매체들의 허위과장광고 등 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한 엄격한 관리‧감독과 제재가 필요하다”며 “방심위는 늑장 출범과 봐주기 심의라는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안을 보다 엄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