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아주경제 공동기획] "우리 돼지고기 비타민·단백질 풍부…다이어트 도움"

2019-11-06 10:21
돼지고기 비타민B1 함유량, 닭고기·소고기의 5~10배
가을철 불청객 미세먼지 배출에도 도움

우리 돼지고기는 필수 섭취 영양소인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가을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의 체내 배출도 돕는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돼지고기엔 면역에 관여하는 알부민 성분과 비타민B1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체력 증진과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돼지고기는 닭고기, 쇠고기, 백미와 비교해 5~10배에 달하는 비타민B1이 들어있다. 비타민B1은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어 야외활동으로 바이러스나 진드기 등에 쉽게 노출되는 환절기에 반드시 챙겨야 한다.

우리 돼지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꼽히는 닭가슴살보다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단백질은 다이어트에 필요한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기에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 성분이다.

우리 돼지고기는 에너지 함량이 적고 조금만 섭취해도 포만감을 준다. 살이 쉽게 찌는 사람들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한돈의 부위별 100g당 칼로리는 안심이 220kcal, 등심이 246kcal, 뒷다릿살이 299kcal다.

돼지고기 지방은 녹는점이 사람 체온보다 낮아 대기오염, 황사 등으로 축적된 체내 공해 물질을 흡착·배출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실제로 지난 2008년 한국식품연구원이 중금속과 유해 물질의 흡입 가능성이 많은 치과기공소, 엔진 부품공장, 피혁 가공공장 근로자 58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돼지고기를 섭취한 근로자들이 먹지 않은 근로자보다 체내 납은 2%, 카드뮴은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질로부터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보조 효소 역할을 한다. 젖산 생성을 억제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위, 장, 심장, 근육 등의 정상적인 운동 기능을 유지하며 신경 전달 물질의 생·합성에 관여해 두뇌 활동을 돕는다.

국산 돼지고기 한돈은 도축부터 가정 식탁까지 3~7일이면 충분하다. 따라서 유통·검역 절차로 한 달 이상이 소요되는 수입 돼지고기와 비교해 신선하다. 냉동으로 유통되는 수입 돼지고기와 달리 국산 돼지고기는 대부분 냉장으로 유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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