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 개시...월 6000원

2019-11-02 00:03

애플이 1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플TV+는 넷플릭스와 같은 월정액형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애플은 오리지널 작품으로 ‘더 모닝 쇼(The Morning Show)’, ‘씨(See)’, ‘포 올 맨카인드(For All Mankind)’ 등을 선보인다. 3개의 에피소드를 먼저 선보이고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어린이, 가족용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등도 다수 제공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에디 큐 애플 인터넷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의 시청자들은 오늘날 가장 뛰어난 스토리텔러들의 강력한 프로그램 및 영화로 구성된 전체 오리지널 라인업을 만날 수 있는 애플TV+를 즐길 수 있다”며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화면을 통해 쉽게 시청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애플TV+를 출시 첫 날부터 가장 광범위하게 제공되는 애플 서비스가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청각 장애인, 난청 환자를 위한 자막이나 폐쇄 자막을 비롯해 약 40개 언어로 자막과 더빙이 지원된다. 오리지널 작품들은 또한 8개 언어로 오디오 해설이 제공된다.

애플TV+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TV, 아이팟 터치, 맥을 포함해 삼성 스마트TV, 아마존 파이어TV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애플TV+를 구독하려면 애플TV앱을 열어나 애플TV 홈페이지를 방문해 7일간 무료 체험과 함께 월 4.99달러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 9월 10일부터 새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TV 등을 구매한 고객은 애플TV+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애플 뮤직 학생 요금제를 이용 중인 학생들도 애플TV+가 무료다.

애플TV+ 화면[사진=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