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헌고 학생수호연합, 허위사실 유포 형사고발 한다

2019-11-01 09:20

[사진=연합뉴스]



시민단체 자유법치센터,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는 1일 오후 대검찰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최근 서울인헌고의 편향된 사상이념 강요 문제를 제기한 인헌고학생수호연합과 대표 및 대변인 학생에 대해 인터넷상에서 이들을 음해한 가해자들에 대해서 고발한다.

공익제보자이며 수능을 며칠 앞둔 학생인 인헌고 학생수호연합을 지키기 위해서다. 또 수호연합 학생들을 보호하고 추가적인 가해를 막기 위한 공익적 차원에서 제보받거나 자체 수집한 사안을 검토해 선별한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피고발인 중에는 피해 학생들이 인헌고여자학생들에게 빨갱이라고 조롱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SNS에 거짓의 글을 게시한 같은 학교 여학생도 있다.

또 네이버와 다음의 유명 카페 회원으로서 피해 학생들을 ‘일베충’, ‘일베새끼’ 등 험담하는 글을 공공연하게 올린 카페 회원들도 있다.

자유법치센터 관계자는 "제보받은 자료와 자체 수집한 자료를 검토하여 그 음해와 중상모략의 정도가 심한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고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