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1190억원…전년比 37.9%↓
2019-10-31 11:37
대우건설 "양질 해외수주로 내년 실적 반등 기대"
대우건설은 3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9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9%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75억원으로 29.8% 감소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 실적은 6조3426억원, 영업이익은 3193억원, 당기순이익은 1795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6년 회계법인 의견거절, 2018년 분양사업 지연으로 인한 수주 감소 영향에 따라 매출이 최근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올해 이라크 컨테이너 터미널과 침매터널 제작장 수의계약 등 양질 해외사업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주택사업과 베트남 개발사업 등 매출이 늘고 있어 내년부터는 경영실적 반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