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성 평등한 조직·가정문화 조성 앞장
2019-10-22 17:01
시의원, 사무처 공무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대구광역시의회는 22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시의원 전체와 사무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성 평등한 조직과 가정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대구지방경찰청 곽미경 경감이 강사를 맡았다. 곽미경 강사는 양성평등진흥원 전문강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곽미경 강사는 드라마 속 상황과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폭력실태를 유형별 사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교육은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젠더폭력에 대한 특강과 참가자들이 토의를 펼치며 '차이'를 '차별'로 정당화하는 성별권력인 젠더폭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지숙 의장은 "우리 사회의 수많은 약자들이 있어서는 안 되는 차별과 폭력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번에 대구시의원들과 공무원들이 이런 4대 폭력에 대해 잘 알고 대처하고자 임시회와 정례를 앞두고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소중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 대구시의원들이 먼저 건강하고 활기찬 가정과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