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인권교육 ‘인권감수성 1℃ 높이기-인권에 물들다’ 진행

2019-10-22 11:56
동 지역리더 및 군부대 대상 찾아가는 인권 교육 실시 올해 처음 시의원도 교육 대상에 포함

[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인권도시 고양 실현을 위해 ‘2019 고양시 공직자 및 시민 인권감수성 1℃ 높이기-인권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총 18회에 걸쳐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고양시의 인권교육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10월 21일 군 인권교육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주민리더 교육과 공직자 교육이 그 뒤를 잇는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군 인권교육은 고양시 관내에 위치한 군부대 간부와 병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고양시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군부대 상대 인권교육으로 부대에서 직접 고양시 인권교육을 요청해 실시하게 됐다. 21일 첫날 교육에서는 군인의 인권과 최근 군 인권동향, 군 인권침해 사례 및 예방방안 등에 대해 평화인권센터 박근덕 센터장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고양시와 부대 모두 이번 교육을 통해 간부 및 병사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으로 친 인권적 병영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주민리더 인권교육은 각 동의 지역리더로서 지역사회를 앞장서 이끌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단을 비롯 각 동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높아져 가는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고 인권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시된다. 총 7개 동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통해 고양시는 지역리더의 인권의식 향상을 통해 인권가치 문화 확산으로 인권의 지역화에도 힘쓰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인권행정의 주체인 공직자 대상 교육은 5급 이상 공무원과 시의원, 2년 내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을 포함해 실시하게 된다.

조직변화를 선도하는 5급 이상 간부와 시의원을 대상으로는 인권정책연구소 김형완 소장의 ‘인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책무와 지자체 인권행정에서의 핵심가치’에 대한 강연을 기본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임용 2년내의 신규 공직자를 대상으로는 모둠활동을 통해 공공장소의 인권 친화적 공간을 만들어보고 인권행정 구현을 위한 실천방안을 함께 고민해본다.

시 관계자는 “인권행정의 기틀을 다지고 시민 인권증진 실현 모색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인권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 역량 강화에 힘써 나갈 것”이며 또한 “이와는 별도로 시민의 생활 전반에서 인권이 이해되고 존중될 수 있도록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 역시 지속적이고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