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만 유튜버 성명준 "사기협박죄 억울...지난 과거가 큰 작용"

2019-10-22 08:02

48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유명 유튜버 성명준이 사기·협박죄로 1년3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성명준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징역 1년 3개월 받았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성명준은 " 너무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영상을 찍는다. 이게 만약 죄가 된다면 대한민국 장사하는 사람 다 징역을 가야한다. 사기를 치면서 가게를 팔 이유가 없다"며 "사기·협박죄를 받은데 있어서 저의 지난 과거가 큰 작용을 했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17년 직영점을 새로 오픈하려고 두 번째 가게를 준비하던 중 중고차 매매상들로부터 가게를 사고 싶다는 제안이 왔고 보증금 1억원, 권리금 2억원을 붙여 팔았다"며 "그들이 권리금에 대해 물었고 솔직하게 말하면 서운해 할까봐 750만원을 1억2000만원으로 불려 답했다. (그들이)가게 운영이 부진을 겪자 권리금 액수를 따져 물으며 소송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굳이 거짓말을 해서 사기를 쳐서까지 가게를 팔 이유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성명준은 "현재 형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고, 변호인과 상의하에 항소장을 제출했다"며 "2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주시고 판단해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성명준은 과거 교도소를 다녀온 전직 조직 폭력배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과거를 청산하고 인천 지역에서 고깃집, 노래타운 등 식음료 가게를 운영하는 와중에 자동차 리뷰로 인기를 끌며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 인기 BJ로 활동해 왔다. 
 

[성명준 유튜브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