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모펀드 전수 조사 착수
2019-10-20 13:10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전수조사에 나선다. 파생결합증권(DLS)·파생결합펀드(DLF) 투자 손실 사태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연기 등으로 사모펀드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이번주 사모펀드의 유동성 현황과 운영 구조, 판매 형태, 레버리지(차입)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우선적으로 점검할 항목은 사모펀드의 유동성 현황으로 알려졌다. 최근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연기가 유동성 부족에서 비롯된 만큼 평소 운용사 내부에서 유동성 관리와 관련해 내부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