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30만 송이 가을꽃 향기…부산시 '공원페스티벌'

2019-10-18 07:43
19~20일 다솜광장 일원…전시·공연 문화행사 풍성

부산시민공원 정원박람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9~20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2019 공원페스티벌'(정원박람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30여만 송이 가을꽃 전시와 32개소의 개성 넘치는 가을정원, 만들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다양한 체험행사,  환경뮤지컬·버스킹 등 흥겨운 공연이 가을과 어우러져 시민공원을 가득 채운다.

3m의 대형로봇이 공원에 출동하고, 게릴라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공원거리예술, 청년들이 만드는 버스킹 토크쇼, 가정에서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플라워 쇼 등 신비롭고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전래놀이 가족놀이터’ ‘공방아트페스티벌’ ‘우리가락 한마당’ 등 흥겹고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공동으로 개최되는 정원박람회에서는 생활 속 정원 가꾸기 용품과 조경작품들이 전시되고, 조경의 새로운 기술 및 자재를 선보이는 산업전도 함께 개최되어 올해 처음으로 문화와 산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을꽃이 만발한 시민공원에서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니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