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교수들 "4일부터 진료재조정"…중증·응급환자 위주 진료
2024-07-02 21:44
세브란스 병원에 이어 서울아산병원도 휴진에 돌입한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4일부터 중증·응급환자 위주로 진료를 보기로 했다. 향후 진료 일정은 계속 조정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일 수술은 전주 대비 29%, 외래진료는 17.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인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날 "예고한 대로 4일부터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휴진한다"며 "다만 무작정 병원을 셧다운할 수는 없고 중증·응급환자 등 우선 봐야 할 환자에 집중하기 위해 진료 재조정을 하는 방식으로 휴진에 참여한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한편, 고려대 의대 교수들 역시 오는 12일부터 응급·중증 환자 이외 진료에 대해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