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실적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신한금융투자]
2019-10-16 08:40
종근당의 3분기 매출액(2610억원)은 전년동기보다 11.1%올랐고 영업이익(192억원)은 8.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은 시장에서 기대되는 예상치에 부합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임상 진전에 따른 연구개발비용이 330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늘었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은 전년보다 늘어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탈)은 견조하겠다”고 말했다.
새로 도입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의 매출이 1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45.9% 증가한 13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은 1조982억원으로 4.9%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지만 연구·개발(R&D) 투자비용 증가로 내년 영업이익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주력품목인 '지누비아'(당뇨병치료제), '글리아타린'(인지장애개선제) 매출은 유지 혹은 개선되겠고 신약 케이켑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배 연구원은 “회사는 최근 4년간 4000억원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며 “향후개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