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 원데이 페스티벌에 5000여명 관객 몰려 대성황
2019-10-15 11:37
10월 12일 하루 동안 공연장 곳곳에서 다양한 유무료 공연 개최
「아트센터 인천」이 지난 12일 개최한 <원데이 페스티벌: 인사이드아웃>(이하 원데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개관 1주년과 ‘인천 시민의 날(10월 15일)’을 앞두고 열린 본 축제는 지난 1년간 관객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이다.
<원데이 페스티벌>은 「아트센터 인천」의 오픈하우스 축제로, 콘서트홀을 비롯해 다목적홀, 리허설룸, 스튜디오 등 그동안 연주자나 관계자 외 출입이 어려웠던 공간까지 모두 개방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아트센터 인천 곳곳에서 진행된 공연들은 클래식뿐만 아니라 크로스오버, 재즈, 동화 낭독극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여 관객들에게 공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동화낭독극 ‘삼양동화’와 피아노 토크 콘서트 ‘유럽 음악도시 기행’ 등 리허설룸에서 개최된 무료 공연에는 이른 오전부터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좌석을 꽉 채우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한편 전석 1만원으로 개최된 콘서트홀 프로그램 ‘앙상블 디토’와 ‘포르테 디 콰트로’ 는 독보적인 팬층을 보유한 아티스트답게 전국에서 모여든 팬들이 대거 참여하며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예정이었던 야외 인형극과 버스킹 공연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의 우려로 취소되었다.
인근 주민이라고 밝힌 한 주부 관객은 “평소에 아트센터 인천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아이와 함께 산책도 하고 무료 공연도 즐길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앞으로 미취학 아동을 위한 공연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아트센터 인천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아트센터 인천을 찾아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고, 인천시민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