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외, 태풍피해 이웃돕기 성금..."실의에 잠긴 주민들 위로"

2019-10-11 14:31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직원들도 성금 기탁 계획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태풍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1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최근 태풍 피해 이웃돕기 성금 금일봉을 희망브리지에 기탁했다.

문 대통령 김 여사는 잇따른 태풍 피해로 실의에 잠긴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기에 삶의 터전을 복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성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5일 오후(현지시간) 라오스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어린이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직원들도 수재민들을 위한 성금을 모아 기탁할 계획이라고 희망브리지는 설명했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삼성그룹 20억원, 유니클로 1억원, 한국가스공사·방송인 유재석 5000만원, 한국수출입은행·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3000만원 등 각계에서 1만3593건의 기부가 이뤄져 성금 24억3000여만원이 모였다.

성금은 제18호 태풍 '미탁'과 '링링', '타파' 등 잇따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동해안, 강원, 경남지역 등의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활동 및 피해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