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도내 소득 1위 작목 ‘시설들깻잎’
2019-10-09 08:45
- 충남도 농기원, 농산물 소득조사 발표…시설들깻잎 소득 1984만 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주요 37작목 555농가를 대상으로 ‘2018년산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 결과, 시설들깻잎 소득이 가장 높았다고 9일 밝혔다.
시설들깻잎은 10a당 9005㎏를 수확해 2916만 1864원의 총수입을 올렸고, 총수입에서 경영비 931만 8754원을 뺀 소득은 1984만 3110원으로 나타나 소득율 68%를 기록했다.
주로 금산군에서 재배하고 있는 시설들깻잎의 경우, 전년보다 수량이 276% 늘어 높은 소득을 기록했으나 가격이 낮아지면서 소득이 수량 대비 많이 증가하지는 않았다.
전년 대비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작목은 시설배추로, 2017년 38만 1807원에서 지난해 213만 4031원으로 무려 459% 늘었다.
또 노지포도가 219만 8004원에서 449만 7501원으로 104.6% 늘었고, 시설호박이 263만 8482원에서 477만 197원으로 80.8% 증가했다.
한편 농산물 소득조사는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주요 농작물 표본 농가를 선정하고, 농가가 작성한 경영기록장을 통해 소득을 조사·분석하는 국가 승인 통계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