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한웅재 전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법무담당 전무로 영입
2019-10-08 18:22
LG화학이 한웅재 전 대구지검 경주지청장을 영입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사를 담당했던 한 전 대구지검 경주지청장이 최근 LG화학 법무담당 전무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과 영업비밀 침해 및 특허 침해를 두고 법정다툼에 나서고 있는 만큼 법무 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2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한 전 지청장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와 대전지검 천안지청 부장검사, 대검찰청 공판송무과장 및 형사1과장 등을 지냈다.
2016년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으로 재직 당시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최순실 등이 검찰에 고발된 사건을 배당 받아 수사했다.
이후 2017년 검찰 특별수사본부로 국정농단 수사를 넘긴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