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IMID 2019'서 5G 최적화 디스플레이 선보인다

2019-10-08 09:00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19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8일 개막하는 '제19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9'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의 뛰어난 명암비, 높은 색재현력과 빠른 응답속도 기술 등 5G 디스플레이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는 자발광 픽셀 구동 기술을 기반으로 슈퍼 HDR(High Dynamic Range)을 구현,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완성했다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소재 스스로가 색을 구현하는 특성을 바탕으로, DCI-P3 100%의 뛰어난 색재현성을 달성했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64배 빠른 응답속도 기술도 함께 공개한다. 모바일 초고해상도 시대의 대화면 수요에 맞춰 플렉시블 OLED 기반의 다양한 폼 팩터는 물론 스마트폰 사용 시간 증가를 고려해 장시간 시청에도 눈을 편안하게 하는 기술 또한 선보였다.

이밖에도 전시장에는 8K TV시장을 정조준 한 82형 초대형 8K LCD와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27형·34형·49형의 커브드 모니터 등이 전시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자사의 OLED 기술은 5G 시대의 사용 환경에 가장 적합하도록 진화하고 있다"라며 "초고화질 영상 구현에 최적화된 OLED를 통해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