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올해 임금인상률 5.1% 인상 확정

2024-04-16 15:46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

16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노사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준호 피플팀장(상무), 유하람 열린노동조합지부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4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오후 1시 아산1캠퍼스에서 한준호 피플팀장(상무)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지부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회사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지난해보다 1.0%p 인상된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8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 4일 임금협약안에 잠정합의했으며, 이날 체결식을 통해 임금협약을 최종 확정지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노조와 대화를 통해 임금협약 타결을 이뤄냈다.

한 상무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무분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노사가 보여준 모습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회사는 앞으로도 상호 발전적인 노사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