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 인기…연간 관람객 40만명 '돌파'

2019-10-04 17:47
'올해 목표 45만명 순조롭게 돌파 전망'
'50만번 째 관람객 평생무료입장권'

정동균 양평군수(사진 오른쪽 1번째)가 세미원 40만 번째 방문객인 박재성(35·오른쪽 2번째)씨와 그 가족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선물로 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에 위치한 경기도 지방정원 세미원을 찾은 연간 관람객이 4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세미원 방문객은 이날 오후 3시 40만번 째 관람객이 방문, 40만명을 돌파했다.

40만번 째 방문객은 박재성(35·경기 김포시)씨와 그 가족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박씨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연꽃' 주제의 기념품을 선물로 준 뒤 기념촬영을 했다.

정 군수는 박씨 가족에게 "양평을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40만 번째 고객이 되는 오늘과 같은 행운이 늘 함께 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세미원이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를 넘어 국가정원으로 승격돼 양평의 브랜드가치 상승과 지역민의 경제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미원 측은 올해 목표인 연간 관람객수 45만명을 순조롭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염의 영향이 컸던 지난해 연 관람객이 37만8507명였던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세미원 측은 증가 원인에 대해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 등록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보고 있다.

세미원은 지난 9월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대국민 공모전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가든 시티(Garden City) 제안'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미원 측은 올해 목표를 넘어 50만명을 달성할 경우 50만번 째 관람객에게 평생무료입장권을 기념품으로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