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분기 시장예상치 밑돌 것” [KTB투자증권]

2019-10-05 05:00

 

KTB투자증권은 5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이마트는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줄어든 1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5% 늘어난 4조99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미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이 예상하는 132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트레이더스는 3% 내외 성장률을 기록하고,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률은 -4%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이 높은 온라인법인의 성장률은 7월 17%, 8월 22%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새벽 배송 주문량은 7월 일 3000건, 8월 5000건으로 크게 늘었고, 가동률은 80%를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말까지 새벽 배송은 일 2만 건에 도달할 것”이라며 “재구매율만 30% 이상으로 유지된다면 온라인 부문 실적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하반기 점포정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0개 점포에 대해 자산 유동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다만, 롯데쇼핑처럼 리츠가 아닌 부동산 펀드를 활용할 것으로 보여 배당수익과 실적개선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