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홍남기 "아직 디플레이션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外

2019-10-02 22:20

[아주경제]


▲ 홍남기 "아직 디플레이션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디플레이션 우려에 "아직 디플레이션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라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요의 힘이 가라앉아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는 것 아니냐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디플레이션에 빠진 상황 역시 역사적으로 많지 않았으며 기대 인플레이션도 2%로 형성돼 있는 상태"라며 "(디플레이션 단계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말했다.


▲ 대방건설, 성장세에도 웃을 수 없는 이유

지난해 주택분양시장에서 참패하며 역성장을 기록한 대방건설이 올해에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부실공사, 옵션 강매 혐의 등으로 오너의 국감증인 채택이 예고되는 등의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의 ‘2019 시공능력평가 순위’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올해 시평순위에서 3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7위에서 7계단 떨어진 순위다. 시공능력평가액도 지난해 1조3423억원에서 1000억원 가량 하락한 1조2424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 美 지표부진 '먹구름'...日 하락

2일(현지시간) 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06.63포인트(0.49%) 내린 2만1778.61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6.71포인트(0.42%) 하락한 1596.29에 장을 마감했다.

1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발표에 따르면 9월 미국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47.8로, 전월 49.1보다 떨어졌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6월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이달 말 시행령 개정 시 지체 없이 지정

정부가 이달 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위한 시행령 개정 작업이 끝나면, 곧바로 적용 지역 지정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뒷받침할 주택법 시행령 개정이 이달 말 완료된 상태에서도 현재와 같은 집값 불안 상황이 지속될 경우, 지체 없이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을 열어 상한제 적용 지역과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정부 부처들의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 합동 발표도 현 부동산 시장의 심각성에 대한 부처 간 공감과 정부의 안정 의지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 "저소득층 고령화, 고소득 대비 2배 빠르다"
최하위 소득계층 가구주의 고령화 속도가 최상위 소득계층 대비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가구주의 경우, 최하위 소득계층이 최상위보다 8.7배나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 2분기 소득 1분위(최하위 20%) 가구주 연령은 63.84세로 2003년 1분기 51.55세보다 12.29세가 늘어났다"면서 "이와 달리, 올해 5분위를 보면 가구주 연령은 50.57세로 2003년 1분기 44.51세보다 6.06세 늘어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속출...기물 파손·정전·침수 잇따라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서해안 지역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오후 8시 30분 기준 목포 남서쪽 6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동진 중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 10시 전후 해남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제주는 강풍과 비 피해가 동시에 발생했다.


▲ 경기 김포 통진읍 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신고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현장에 인력을 급파해 주변을 통제하고 소독에 나섰다.

또한, 혈액 샘플을 채취해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벌여 아프리카돼지열병 여부를 가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