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BTS 향수 2탄 나왔다…이번엔 진한 향 가득 ‘핸드크림’

2019-09-28 05:00
내달 6일까지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서 팝업스토어 운영

“저도 BTS 스탬프 모아왔어요, 여기 찍어주세요.” 27일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연결된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길게 늘어선 방탄소년단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브이티코스메틱(VT COSMETICS)의 신상 ‘라뜰리에 데 섭틸 시그니처 핸드 컬렉션(이하 BTS핸드크림)’ 팝업스토어에 입장하기 위해서다. 

이날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지하 1층 더웨이브 코스모너지 행사장 안쪽에서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BTS핸드크림을 시향하고 있었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론칭한 니치 향수 L'ATELIER des SUBTILS (라뜰리에 데 섭틸, 이하 라뜰리에)’와 같은 향으로 구성된 핸드크림이다. 향수를 뿌린 듯 진한 향이 느껴졌다.

특히, ​브이티 코스메틱과 BTS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체험하고, 스탬프를 받으려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BTS 향수를 테마로 한 롯데백화점 내 7개의 공간에서 스탬프 7개를 모두 모으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브이티 코스메틱 제품을 랜덤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선착순 럭키박스 이벤트도 준비돼 있었다.

27일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브이티코스메틱(VT COSMETICS)의 신상 ‘라뜰리에 데 섭틸 시그니처 핸드 컬렉션(이하 BTS핸드크림)’ 팝업스토어. [사진=브이티코스메틱]

라뜰리에 향은 BTS 각 멤버의 매력을 담아낸 제품으로, 모두 7가지(각 50㎖)다. △뽀송한 섬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플로럴향(코통) △자연 그대로의 알싸한 상쾌함과 천연 향신료의 시원함을 담은 향(베흐) △강인한 나무의 우디 향과 오래된 종이의 사향을 지닌 고급스러운 향(부아) △아로마틱, 톡 쏘는 달콤한 감귤을 담은 향(시트러스) △바닐라 베이스의 달콤하고 파우더리한 향(푸드흐) △심오하고 미스터리한 머스크, 우디, 플로럴향(머스크) △청량하고 화창한 여름날의 바다를 표현한 향(오션) 등이다. 7가지 핸드크림이 패키지로 구성돼 있으며, 개별 구매는 불가능하다. 10만개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1인당 14개를 초과해 구매할 수 없다.

일시 품절됐던 라뜰리에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동안 BTS 팬덤에 힘입어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제품이다. 라뜰리에는 프랑스 니치 퍼퓸 브랜드 D사를 비롯, ‘디올’ 및 ‘프레쉬·겔랑’ 등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수석 조향사로 활동했으며 향수 및 뷰티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티브 랩인 ‘EXPERIS’ 창립자 ‘Frederic Burtin(프레데릭 뷔르텡)’과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니치 향수다.

브이티 코스메틱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라뜰리에의 뜨거운 반응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라뜰리에의 향을 꼭 닮은 라뜰리에 데 섭틸 시그니처 핸드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브이티 코스메틱은 향후 팝업스토어 등 소비자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브이티 코스메틱만의 차별화된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이티 코스메틱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글로벌 향기 딜리버리 프로젝트인 ‘라뜰리에 로드(L’ATELIER ROAD)’의 일환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7월에는 일본 오사카, 도쿄 팝업스토어까지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핸드크림은 팝업스토어에서 선공개 한 뒤 브이티 코스메틱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