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되는 것... 일관된 목표 ”

2019-09-26 14:23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JCC아트센터에 열린 전시회 ‘새로운 시작 더 넥스트 챕터(The Next Chapter)’의 개막식에서 “(한국 시장)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일관된 목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디젤게이트 논란 등 악재로 인해 최근까지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을 ‘신뢰회복’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함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상위권을 다퉜으나, 올해 상반기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국내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각각 2650대(11위), 1775대(14위)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8.9%, 79.6%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 더 넥스트 챕터를 통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JCC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사회공헌활동 ’투모로드(TOMOROAD)’ 일환이다.

코네베아그 사장은 “그간 자동차 역사에서 지금 같은 변화 없었다”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고민과 비전을 담은 이번 전시에서 미래변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신차도 잇달아 출시하며, 정상화의 발판을 놓는다. 실제 아우디의 주력 세단 'A6' 'A8' 신형 모델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지난 7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7’과 지난 8월 중형 세단 ‘A5’를 출시한 바 있다. 폭스바겐도 지난 18일 준중형 SUV ‘티구안’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속한 폭스바겐그룹은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JCC아트센터에 열린 전시회 ‘새로운 시작 더 넥스트 챕터(The Next Chapter)’ 개막식에서 자사의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