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 KAI 사장, 한국항공우주진흥協 회장 선임

2019-09-26 14:11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26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이사장직에 취임했다.

안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협회·조합 임시총회에서 각각 18대 협회장, 14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지난 1992년 설립된 대표협회로 106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국내외 항공우주산업 정책 조사·연구, 항공우주연구개발 사업 및 수출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2년을 주기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를 주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육성·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ADEX 2019는 다음달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서울공항에서 34개국 43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은 79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부품·소재 기술 수요조사 및 연구·개발(R&D) 과제화를 통해 국내 항공우주기업의 핵심기술 개발과 국산화를 지원하는 단체다.

안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이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산업 전체가 한 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협회가 100여개 회원사를 대변하고 정부의 산업정책과 지원을 이끌어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K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