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램프, 30일 완전개통

2019-09-25 11:15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간 진출입램프' 진입로 종점부 전경[사진=서울시]


3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간 진출입램프'가 완전 개통되면서 위례신도시와 송파 일대의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간 진출입램프(연결로)'를 완전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장지지하차도에서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는 램프를 우선 개통한 바 있다.

이번 진출입램프 개통으로 위례신도시의 교통망이 동부간선도로에 직접 연결돼 위례신도시에서 서울 도심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위례신도시에서 도심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송파구 문정동 숯내교를 지나 자곡IC를 거쳐 동부간선도로를 진입하거나 탄천동로를 거쳐 올림픽대로를 이용해야만 했다.

송파 일대 교통난 해소 효과도 기대된다. 이 일대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자곡IC 연결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대기 행렬이 새말로, 헌릉로 등 주변도로까지 영향을 줘 교통정체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번 완전개통으로 남·북측 간선도로의 교통수요가 분담돼 송파구 일대 교차로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등 송파구 일대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간선도로에서 탄천동로를 연결하는 진출램프는 폭 6.0m, 연장 455m이며, 장지지하차도에서 동부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진입램프는 폭 6.0m, 연장 638m다. 사업비는 제2롯데월드 교통개선분담금 364억원이 투입되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부간선도로~장지지하차도간 진출입 램프 완전개통을 통해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례신도시와 도심 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간 진출입램프' 조감도[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