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정비 만족도 조사 ‘6년 연속 1위’

2019-09-20 09:04

왼쪽부터 중국질량협회 리가오슈아이 부비서장, 북경현대 롱우쥔 부장, 중국질량협회 지아푸싱 회장, 북경현대 치샤후이 실장, 북경현대 오준연 상무가 19일(목) 중국질량협회가 연 ‘2019 고객만족도 조사(CACSI: China Automobile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

현대자동차가 중국 내 높은 정비 서비스 만족도를 인정받았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북경현대’는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9 고객만족도 조사(CACSI)’에서 정비 서비스 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58개 브랜드의 187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65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중국질량협회는 차량의 성능, 설계, 품질 신뢰성, 정비 및 판매 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했다. 차량 구입 시점이 1~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태도 △서비스 효율 △서비스 품질 △딜러 시설 및 환경 △서비스 비용 등 정비 서비스와 관련된 5개 부문, 41개 항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우수 업체를 선정했다.

회사 측은 “6년 연속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 1위에 등극했다”며 “(높은 정비 서비스 만족도는) 중고차 판매 가치 상승과 더불어, 향후 자사 차량 재구매 동력으로도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북경현대의 라페스타, 신형ix35, 베르나 등 3개 차종은 종합 만족도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종합 만족도는 △상품 △품질 △판매 △정비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향후 중국 내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갖춘 각종 신차를 투입하고 다양한 고객 체험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하며 현재 중국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