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회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둔 지난 10～11일 양일간에 걸쳐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을 잇달아 방문해 의회 차원에서 마련한 소정의 위문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는 김 의장과 현옥순 문화복지위원회 간사, 이기환 도시환경위원회 간사, 박은경, 김동수, 윤석진, 박태순 의원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격려금 전달 뿐만 아니라 시설 관계자 및 이용자들과 면담하면서 애로점을 파악하고 의회가 지원할 부분은 없는지 살폈다.

이들 시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소외층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 역할을 든든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회 일정 때문에 긴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현장에서는 자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된 가운데 시설 관계자들의 감사 인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김동규 의장은 “명절이면 더욱 온기가 그리우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안산시의회는 앞으로도 ‘함께 사는 도시, 사람 냄새 나는 지역공동체’를 목표로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매년 추석과 설 등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위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곳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방문이 중복되지 않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