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의제도개선 위한 예술현장 토론회 개최

2019-09-11 15:23
9월17일 오후 2시 예술가의 집 다목적 홀

[아르코 예술극장 전경.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심의제도개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모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예술가의 집 다목적 홀에서 2020년 공모사업에 적용될 지원심의제도 개선 내용을 설명하는 ‘심의제도개선 예술현장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심의에 직접 지원하였거나 심의위원으로 참석했던 전문가 그리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해 공개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조기숙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이 진행하고, 발제는 전효관 사무처장이 2020년 심의제도 개선 배경과 세부 내용에 대해서 설명한다.

토론에는 이희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배선애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 회장, 권신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장, 박수연 문학평론가, 양지윤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가 참여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공급자 관점이 아닌 예술가 입장에서의 심의제도 개선을 지난 7월부터 내부 TF를 운영해왔고, 현장라운드테이블 등 내외부 의견수렴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왔다. 그 결과로 문화예술지원 혁신의 원년이 될 2020년 공모사업에 일부 적용할 내용을 금번 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그 간 예술위는 문화예술계에 대표적이고 큰 규모의 지원사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심의제도 운영은 공급자 중심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2020년 공모사업을 계기로 예술가 중심의 지원체계로 혁신하는 첫 걸음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