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눈여겨볼 IPO 새내기는
2019-09-12 07:00
추석 이후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어떤 새내기 종목들이 주목 받을까.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공모를 앞둔 기업은 팜스빌과 라온피플, 아톤, 녹십자웰빙, 롯데리츠, 올리패스, 라닉스 등 총 7곳이다. 이중 올리패스와 라닉스는 이달 초 수요예측을 마쳐 공모가를 각각 2만원, 6000원으로 확정했다.
무엇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리츠의 상장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연내 상장이 예정된 기업들에 비해 공모금액과 예상 시가총액이 크기 때문이다. 희망공모가는 약 4084억~4299억원이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리츠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부각될 지 주목된다.
공모금액은 전달에 비해서 감소했다. 공모금액 1000억원을 넘어서는 대어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덕산테코피아와 코윈테크만 각각 769억원, 690억원으로 공모금액이 컸다.
더욱이 상장한 주요 10개 기업의 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35.5%를 보였다. 지난 9일 기준 공모가 대비 현재주가 수익률은 21.2%를 기록했으며 시초가 대비 현재주가 수익률은 -9.5%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내달 이후 상장이 예정된 기업은 피피아이, 신테카바이오, 한화시스템, 메드팩토, 태웅로직스, 메타넷엠씨씨, 페이레터, 현대무벡스, 라파스, 미투젠, 센트랄모텍, 에스제이그룹, 제테마, 우양,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지누스, 노터스, 티라유텍, 케이엔제이, 제이앤티씨 등이다.
증권가에서는 IPO 시장의 반등시점을 10월로 내놓았다. 대규모 공모청약으로 인해 IPO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롯데리츠와 한화시스템의 상장 예상 시점이 다음달로, 공모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