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계획 수립 사업 본격화
2019-09-10 09:52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 연차별로 50개사업 추진
서울 관악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관악구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4개년 추진계획에는 지난해 실시한 아동실태조사 및 열린 토론회에서 도출된 전문가의 정책제언과 아동의 의견이 종합 반영됐으며, 지난 8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추진계획서에 따르면 구는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관악'이라는 핵심비전 아래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생활환경의 아동친화도 6개 영역에 따라 19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총 50개 추진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관악청소년회관 2층에 청소년을 위한 휴게공간인 '뻔(뻔뻔하게) 펀(FUN) 놀이터, 청소년 아지트'를 조성해 최신 VR게임과 노래방, 무료 공연 연습실을 제공해 휴식 뿐 아니라 청소년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동의 구정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현재 운영 중인 아동권리 모니터단,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 등 기존 자치 기구도 활성화하는 한편,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 학교주변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 9개 사업을 추진해 범죄걱정 없고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한다.
한편 관악구의 자랑인 서울대학교의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청소년 직업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관악구-서울대 SAM멘토링, 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 운영 등 8개 사업을 추진해 관악구의 인재양성에도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지역 내 쓰레기와 미세먼지 개선 대책으로 환경미화원 쓰레기통 담당제, 아동이용시설 공기질 측정기 보급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