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핫이슈] 국회 세종의사당, 국무조정실 인근 확정

2019-09-06 05:00
더불어민주당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특위 5일 1차 회의 열고 설치방안 논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박병석, 이하 특위)가 5일 민주당 대표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 보고에 이어 비공개로 향후 추진전략 및 국회법 개정안 처리 일정 등을 논의했다.

특위는 최적입지가 국무조정실 인근 B부지(50만㎡)로, 이전 규모는 세종시에 소재 중앙행정기관과 관련한 소관 상임위 11개(B1+과기정통부)로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추진 주체는 국회사무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행복청에서 설계공모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이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민주당은 이달 20일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 특위 위원 현장방문 등을 추진키로 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을 당론으로 삼아 조속한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모두발언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은 효율적인 국정운영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국토연구원 용역을 통해 설치 방안이 도출된 만큼,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인사들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당론추진을 준비중이다. [사진=세종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