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하이·선전, 사흘연속 상승세

2019-09-04 16:49
상하이종합 0.93%↑ 선전성분 0.69%↑ 창업판0.54%↑

4일 중국 증시가 사흘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6포인트(0.93%) 상승한 2957.41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6.63포인트(0.69%) 올린 9700.32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8.98포인트(0.54%) 상승한 1669.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512, 354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조선(-1.7%), 주류(-1.31%), 항공기제조(-0.89%), 의료기기(0.62%), 농임목어업(-0.43%),식품(-0.14%)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부동산(2.6%), 시멘트(2.23%), 석유(2.11%), 석탄(1.6%), 비철금속(1.6%), 화공(1.58%), 전자기기(1.58%), 금융(1.41%), 전력(1.26%), 전자IT(0.89%), 철강(0.86%), 교통운수(0.8%), 미디어엔터테인먼트(0.72%), 환경보호(0.72%), 가전(0.66%), 방직기계(0.54%), 호텔관광(0.49%) 등이다.
중국 증시는 9월 들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의 격화 등으로 부정적 요소가 짙었지만,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중국 핑안증권은 “외부적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중국 증시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핑안증권에 따르면 이날 중국 A주 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약 57억 위안에 달했다.

최근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가 개선된 점도 증시 상승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발표된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로 경기 확장 국면에 재진입 한데 이어 이날 차이신 서비스업 PMI도 52.1을 나타냈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아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87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1% 상승한 것이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