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예술촌 ‘2019 스릴러 페스티벌’ 여름 대표 축제로 성장

2019-09-03 09:49

스릴러페스티벌 장면[사진=군산시제공]


2019스릴러페스티벌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특색있는 한 여름밤으로 보는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군산시민예술촌은 지난달 31일 구)조선은행(군산근대건축관)뒤 백년광장에서‘2019 스릴러 페스티벌’을 개최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스릴러 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해마다 진행되어오는 군산시민예술촌의 여름 대표 프로그램으로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독특한 기획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된 특색있는 한여름밤 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청년기획단 AR과 SBS뷰티스쿨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블러드 프로젝트, 마술사 문태현, 팝페라 빅맨싱어즈, 댄스팀 달하,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 보컬 성윤기, 래퍼 이진범의 참여로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SBS뷰티스쿨 팀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분장으로 시민 3,000여 명을 좀비와 귀신으로 만들어 찾은 모든 이의 눈을 즐겁게했다.

또한 여고괴담, 흡혈귀의 관, 공포의 수술실, 좀비 감옥 등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존을 운영했으며, 페스티벌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박양기 군산시민예술촌장은 “더위가 한풀 꺾인 여름의 끝자락에 진행된 2019 스릴러 페스티벌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군산시민예술촌은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군산시 문화축제 중 청년 기획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데, 스릴러페스티벌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릴러페스티벌이 군산시 대표 여름밤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민예술촌은 오는 10월 5일 14시부터 개복동 인근에서 예술의 거리를 배경으로 한 ‘개복동 거리예술제’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