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3일부터 서울서 亞최대 인권회의 개최...15년만

2019-09-02 14:19
'혐오와 차별을 넘어: 누구나 존엄하게' 주제로 아태국가인권기구포럼 진행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인권 회의인 '2019 아시아태평양국가인권기구포럼(APF)' 연례회의와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APF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인권기구 연합체로 25개 국가인권기구가 회원이다.

APF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04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혐오와 차별을 넘어: 누구나 존엄하게'다. 아시아태평양지역 25개 국가인권기구와 국제기구, 정부 및 비정부기구,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한 외교공관 등 300여명의 인권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이번 콘퍼런런스에서 △ 혐오차별 대응을 위한 국가인권기구의 역할과 모범사례 △ 혐오차별 대응을 위한 국제기구, 정부, 시민사회단체, 국가인권기구의 협력 △ 혐오차별 대응을 위한 범사회적인 예방, 교육, 보호조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혐오와 차별과 관련한 인권 문제 인식을 제고하고 국제 인권 시스템과 협력을 강화해 선도적인 준 국제인권기구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국가인권위원회.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