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부천 최대 규모 아파트 '일루미스테이트'…방문객 북적
2019-08-30 16:28
전용 84㎡ 분양가 5억300만~5억4200만원…9월 3일 1순위 청약
경기 부천시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30일 문을 연 일루미스테이트 모델하우스 입구에는 오픈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긴 줄이 형성됐다. 내부에 마련된 단지 모형도 앞에도 사람들이 몰리며 관련 설명을 하기 위해 배치된 도우미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상담석에도 입지와 분양가, 청약자격 등을 듣기 위한 방문객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었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본 방문객들은 단지와 평면, 분양가 등에 대해 관심이 높았다. 양천구 신월동에서 온 한 모씨(35세)는 "살고 있는 아파트가 워낙 오래된 아파트여서 몇 년 전부터 이사를 가고 싶었는데 마땅한 새 아파트가 없었다"며 "서울 전셋값과 비슷한 가격에 대단지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이 경기 부천시 범박동(계수·범박 재개발구역) 일원에 선보이는 일루미스테이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4개 단지 3724가구 규모로 그중 전용면적 39~84㎡ 25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59㎡ 분양가가 3억9000만~4억 3000만 원, 84㎡의 경우 5억300만~5억4200만 원에 책정됐다. 사업지 인근에서 작년 1월 입주한 부천옥길자이 현 시세와 비교해 5000만권 가량 저렴하다. 옥길자이 전용 84㎡형의 호가는 8월 현재 6억원 선에 형성돼 있다.
일루미스테이트는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 내에서도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만큼 계약 후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주택 보유수에 관계없이 1년 이상 청약통장 보유 시 1순위 청약조건이 충족되며 중도금 대출도 가구당 2건까지 가능하다.
평면이나 설계, 마감재 등에 대해서도 내방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일루미스테이트는 가구 99% 이상이 일조량과 채광성이 풍부한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또 70% 이상은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전용 39m², 74m² 등 틈새평면이 제공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주부 이 모씨(40세)는 "대체적으로 주방이나 거실 곳곳에 수납공간이 잘 갖춰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