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이색홍보 나서'
2019-08-28 21:24
이번 홍보는 하루 평균 4만명이 이용하는 의왕역의 엘리베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의 의무화를 알리기 위해서다.
최근 7년간 발생한 화재 중 22%가 주택에서 발생할 뿐만 아니라 전체 사망자의 63%가 주택 화재가 원인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이유로 2017년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를 의무화 했지만 전국적으로 전체 가구 중 단 44.3%(2018년 기준)의 보급률을 보이는 등 현재까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의왕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을 늘리기 위해 의왕역 엘리베이터 랩핑을 시작으로, 각종 구조물 등을 활용, 이색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면서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하고 우리집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