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인니 수도 이전, 반대가 찬성보다 우세
2019-08-28 17:13
인도네시아 여론 조사 기관 쿠다이 카피가 27일, 수도이전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평균 39.8%가 이전에 반대해 '찬성'(35.6%)보다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반대가 많았던 지역은 자카르타로, 약 96%가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찬성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술라웨시 섬(68.1%)으로, 신 수도로 결정된 칼리만탄 섬(48.1%)보다도 찬성이 우세했다.
쿠다이 카피의 쿤트 위보워 이사는 "자카르타 지역에서 가장 반대가 심한 것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수도이전 후 자카르타의 미래상이 불투명한 점과 수도이전에 따른 영향에 대해 정부가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정보가 부족한 점 등이 반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4~21일 전국 34개주 12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면접방식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