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웹툰서비스 ‘만화경’ 오픈…문화콘텐츠까지 확장
2019-08-28 10:55
격주간 온라인 발행...독자에 신재미 발견, 작가에 창작과 연재 기회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웹툰 플랫폼 서비스 '만화경'을 28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음식과 배달을 넘어 문화 콘텐츠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만화경은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소소한 재미와 공감, 위로를 줄 수 있는 웹툰 플랫폼으로, 창간호에는 '키크니', '감자' 등 27명의 웹툰 작가가 참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에피소드마다 타 서비스보다 많은 평균 100컷 정도의 풍부한 분량으로,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꺼내 볼 수 있고, 소재나 주제 면에서도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가득하다"고 소개했다.
만화경에서는 손으로 넘겨 보는 만화 잡지를 연상시키는 느낌의 레이아웃, 스티커를 붙인 것 같은 아이콘, 손글씨 디자인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요소에 아날로그 감성을 녹여 냈다.
또 작가 인터뷰와 단편 만화 등을 별도의 코너로 구성했다. 만화 잡지의 감성을 담아 개별 작가, 만화경 서비스에 바라는 점을 글로 남길 수 있는 ‘애독자 엽서’ 기능도 갖췄다.
만화경은 격주간 온라인 만화 잡지로 2주에 한 번씩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은 이날부터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용 iOS 앱과 모바일 웹 버전은 다음 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만화경 창간호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 10일까지 ‘만화경’ 인스타그램(@manhwa.kyung)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응원 메시지와 함께 ‘친구 소환’을 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한정판’ 만화경 창간호 책자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9월 20일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