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새 스마트뱅킹 '우리원(WON)뱅킹' 출시

2019-08-28 10:09
보이스뱅킹·모션뱅킹 등 신기술 적용
AI기술 활용 공과금 납부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은 새로운 스마트뱅킹 앱인 '우리원(WON)뱅킹'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원(WON)은 Woori(우리)의 'W'와 'ON'(켜다, Online)을 결합한 단어로,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은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은행은 고객 중심의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면과 메뉴의 간결한 구성 △적시성 있는 금융정보 제공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3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우리원뱅킹을 개발했다.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조회와 이체 거래를 메인화면에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고객은 카드형이나 리스트형 중 하나를 선택해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또 예·적금 및 대출 만기일, 외화 환전 미수령 여부 등의 금융 이벤트를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최대 11단계에 이르던 상품 가입절차를 최소 5단계까지 줄였다.

이밖에 △네이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지서 촬영으로 공과금 납부가 가능한 서비스 △애플의 '시리'와 구글의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보이스뱅킹 △휴대전화를 흔들어 거래할 수 있는 모션뱅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우리카드 사용내역 조회도 가능하다.

추천상품 화면에서는 사용자의 금융거래 패턴, 연령 등을 고려해 최적의 상품을 안내한다. 상품 추천은 예금·펀드·대출 등 상품 분류별이 아닌 '모으는 중', '투자하는 중' 등 고객의 행동 패턴에 따라 이뤄진다. 판매 상품도 주요 상품 위주로 정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원뱅킹은 우리은행 BIB(Bank In Bank) 전략의 핵심 채널로서 향후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진=우리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