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다라은행, 포스코 인니 법인과 업무협약…"2억 달러 지원"
2024-12-18 10:57
"수입재 대비 원가 경쟁력 강화"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포스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에 2억 달러를 지원한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17일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크라카타우포스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협약에 따라 △운영자금 △공급망금융 △환리스크 헤지 △임직원 대출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단일 기업으로 가장 큰 규모인 2억 달러를 지원받아 중국산 수입재 범람 속에 원가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응철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은 "MOU를 계기로 현지 진출한 포스코 계열사와 협력사에도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기 금융지원에 머물지 않고 크라카타우포스코와 우리소다라은행이 장기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