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2019-08-27 10:53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종합점수 98.34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점수인 93.5점(상급종합병원 94.9점)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심평원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 입원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등 84기관(7기관 등급제외)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총 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 심장의 생명을 유지하는 혈관이다.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장에 혈액 공급이 충분하지 않게 돼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급성심근경색증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관상동맥이 좁아져 협착 정도가 심할 때, 관상동맥 중재술(스텐트 삽입술)로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 막힌 관상동맥에 새 옆길을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관상동맥우회술이다. 보통 동맥이나 정맥을 환자의 관상동맥과 우회이식해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 관상동맥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윤정섭 심장혈관센터장(흉부외과 교수)은 “인천성모병원은 흉부외과와 심장혈관내과 등의 유기적인 협진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해 24시간 365일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환자에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는 물론 심장과 혈관에 관한 모든 질환을 원스톱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