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셜벤처 기업 본격 육성 나선다

2019-08-25 16:20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보증기금,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 9개 기관과 함께 소셜벤처 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중기부는 소셜벤처 집적지인 서울 성수동을 ‘소셜벤처 허브화’하고,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제안형 육성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육성사업과 지역 육성사업, 정책인프라 구축사업 등으로 실시된다.

먼저, 수도권 4개 사업은 소셜벤처 전문 중간지원기관인 카우앤독, 루트임팩트, 임팩트스퀘어와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카우앤독은 창업 5년 이내 소셜벤처 40팀을 발굴해 제품·서비스 강화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판로개척을 돕는다.

루트임팩트는 소셜벤처에 종사하는 임직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객관리, 투자유치 등 실전형 교육을 하고, 일대일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팩트스퀘어는 중간지원기관과 소셜벤처 임직원 20여 명을 선발해 컨설팅을 하는 등 소셜벤처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내놨다.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성수동 소셜트립 코스를 조성한다.

각 지역에서는 대전 부산 전북 등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수도권 수준의 소셜벤처 네트워킹 허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소셜벤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동명대학교와 함께 대학생·예비창업자 대상 소셜벤처 교육을 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궁극적으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