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머리 숙인 조국 "자녀 문제 안이했다"

입력 : 2019-08-25 13:30수정 : 2019-08-25 14:13
"문재인 정부 성공에 기여하고파"
조국 후보자는 25일 오전 다시 입장문을 밝히고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다

정의와 인권에 대한 이상을 간직하며 학문과 사회활동을 펼쳐왔지만 “인생을 통째로 반성하며 준엄하게 되돌아 봐야 하는 상황”에 쳐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고백한다”라고 말했다.

“개혁주의자가 되고자 했지만” 스스로를 살펴보는 것에는 허점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또 “어쩌면 이상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던 민주주의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다”라고 밝힌 그는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따랐다고 하더라도 그 제도에 접근할 수 없었던 국민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다”라고 인정했다.

특히 “기존의 법과 제도에 따르는 것이 기득권 유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부족한 점이 많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찰하고 또 성찰하며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새겨 듣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개혁임무 완수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해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법무부와 조국 후보자 측은 오는 27일 국민청문회를 열겠다며 관련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야권이 제기한 의혹을 국민들에게 직접 해명하는 방식으로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