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막는다…28일 전국 양돈농장 일제소독

2019-08-25 11:38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을 막기 위해 전국 일제소독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예방을 위해 28일 전국 양돈 농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일제 청소·소독 캠페인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하계휴가기간 중 양돈관계자들의 해외 국가 방문에 따른 바이러스 등 오염원의 농장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남은 음식물 급여 농장,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미흡 농장, 밀집 사육단지 내 농장 등을 대상으로 농협 공동방제단과 시·군 소독 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한다.

또 차량 스피커 등을 활용해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구제역 백신 접종 등을 홍보한다. 한돈협회는 회원 농장에 일제 소독·청소 참여를 독려한다.

농식품부는 양돈 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담당관을 통해 농장 소독 상황과 구제역 백신 접종 여부 등을 점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양돈관계자는 해외 발생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소독, 불법축산물 반입 금지, 구제역 백신접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