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 세계 전통주 전시로 발효 문화의 매력 발산

2024-10-22 15:54
68개국 전통주와 함께하는 이색 전시, 치즈 테마파크에서 개최

임실N치즈와 세계의 다양한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전통주 전시’가 최근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치즈역사문화관에서 문을 열었다.[사진=임실군]
‘발효’를 매개로 전북 임실군의 임실N치즈가 세계 각국의 전통주와 만나는 색다른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치즈역사문화관에서 세계의 다양한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세계 전통주 전시’를 알리는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된 전통주는 일본을 비롯한 중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68개 국가의 전통주다.

전통주 전시는 앞으로 치즈테마파크를 찾는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세계 각 나라의 고유한 발효 문화와 역사적 의미 전달은 물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실치즈와 고 지정환 신부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숙성치즈가 전시된 임실치즈역사문화관에서 각 나라의 발효 전통주가 전시되면서, 대한민국 발효 치즈의 원조 임실치즈와 함께 콜라보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치즈역사문화관이 위치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치러진 임실N치즈축제에 58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데 이어, 이후에도 만개한 국화와 구절초 등 가을꽃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주말의 경우 평균 4만명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치즈테마파크에 전시된 천만송이가 넘는 환상적인 국화 경관은 내달 초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전통주는 각국의 발효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으며, 1967년 지정환 신부님과 두 마리 산양으로 시작된 임실치즈는 대한민국 대표 발효식품으로 손꼽힌다”며 “저지종 원유로 만든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를 통해 임실치즈의 부가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전통주 전시를 통해 이곳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흥미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총기 안전교육 실시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총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강원도 횡성, 경북 영주, 경기도 연천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포획 전 어플을 통한 주변의 다른 포수들 위치 파악 및 총기 사용 시 표적물을 정확하게 확인해 오인사격 방지 및 포획 활동 시의 필수적인 총기 안전 수칙 등이다.

군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전염병 확산 방지 및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렵 경력이 풍부한 수렵인 40명으로 올해 5월 구성됐고, 12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