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 도입 본격 논의
2019-08-23 14:48
추진위 2차 회의…2021년 3월 준공영제 시행 예정
창원시는 23일 오전 시청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를 위한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었다.
시의원, 시민단체, 전문가(교통, 회계, 노무), 버스업계 노·사 대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이날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운영체계 △버스업체 재무실사 결과 △시내버스 재정지원 지급체계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은 지난 3월부터 시작돼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창원시는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 및 표준경영관리체계 구축하고 준공영제 운영 조례 및 지침 등 관련 규정을 제정한 뒤 2021년 3월에 준공영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주 52시간제와 맞물려 전국 연대 파업이 예고됐을 때, 창원 시내버스 노·사는 준공영제의 모범적인 도입을 위한 무분규 선언과 함께 임금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